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49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물놀이 즐기다. 충주에서 단양 방면으로 충주호를 벗 삼아가다 보면 마음이 가는 곳이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이다.지인들과 몇 번 와서 추억도 있는 곳이고 무엇보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발 담그고 잠시 더위를 식히기 좋다.주변 캠핑장도 잘 갖추어져 숙박을해도 괜찮은 곳이다.올해는 유난히 초여름 더위가 빨리 온듯 한낮 무더위는 한여름만큼 덥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더위를 식히고얼마 전 비가 와서 그런지 물도 많이 흐르고 있다.위쪽 다리 밑에 어르신들이 놀러 오셨나 발을 담그시고 계신 분도 있고 장구를 치며 노래도 하신다. 물이 많은 곳에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신나게 소리치며 물놀이를 한다. 도시 같으면 소음일 텐데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에는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간다. 2024. 7. 12. 상암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걷기 좋은 길 항상 자유로 차 안에서만 인사를 했는데 오늘은 상암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어본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군복을 쫙 빼입은 키 큰 군인들이 나를 맞이하기 위해 도열해 있는 것처럼 마치 웨딩마치를 시작하는 주인공 같은 기분이다. 한적한 오후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고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걷는 사람도 있고 반려견과 평온히 걷는 사람도 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달라붙어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매미들도 있다. 웨딩마치에 노래를 부르는 건지 방해를 놓는 건지. 매미는 최장 7년을 애벌레로 있다가 여름에 딱 한 달 못 미쳐 살다가 죽는다고 하니 얼마나 힘차게 소리를 지르겠는가. 메타세쿼이아 길을 가다가 보면 포토존도 곳곳에 예쁘게 만들어져 있고 꽃들도 정성스럽게 심어져 있어 걷는.. 2024. 7. 11. 고양시 창릉천길 청둥오리 만나다. 고양시 창릉천길 청둥오리 밤새 토닥토닥 내린 비가 창릉천으로 몰려왔다. 졸졸졸 흐르던 창릉천은 소리 없이 흐르고 목말랐던 나무와 풀들도 생기를 찾는 시간. 어디서 왔는지 청둥오리들도 줄줄이 헤엄쳐 가고 물아래 잉어들은 유유히 거슬러 올라가는데 하늘과 구름도 창릉천에 내려앉아 있다. by J.J. 시작노트 : 지난밤 비가 내려 창릉천의 물이 불어 났다. 물은 모든 생명들의 원천이며 순환한다. 2024.06.17 - [자작시] - 고양 창릉천 덕수그린공원 산책길에서 고양 창릉천 덕수그린공원 산책길에서고양 창릉천 덕수그린공원(산책길에서) 벚꽃 핀 지 언제인데벌써 버찌가 떨어지고 봄날 버드나무 연두잎은초록으로 변해 가는데. 왜가리 어슬렁 대던 연못어느덧 연잎에 뒤덮이고 연잎 아래emoaesthetics... 2024. 7. 10. 무궁화꽃과 봉오리가 이쁘다. 무궁화꽃과 봉오리가 이쁘다.길가에 핀 무궁화꽃연분홍 무궁화꽃 보라색 봉오리 어떤 사연 품었는지초여름 무더위에님을 기다리시나수줍은 얼굴에 애달픈 마음은가는 사람 붙잡고보내 주지 않네. by J.J.시작노트 : 길가에 초여름 무궁화꽃이 줄지어 피어 있다. 너무 예쁘다. 2024.07.05 - [자작시] - 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큰 키에 얼굴도 연분홍 멋진 숙녀들 마치 퍼레이드를 하듯 줄지어 서서 파란 세상 속 존재감을 뽐내며 활짝 피었습니다. 내 마음도 활짝emoaesthetics.tistory.com 2024. 7. 9. 문경 구랑리역 철로자전거 레일바이크 타다. 예전에 문경새재와 근처 사과과수원을 찾았던 이후로 오랜만에 문경을 찾았다.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라 비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씨는 좋아졌다. 그러나 초여름의 날씨치곤 무척 더웠다.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다.문경을 방문하며 가볼 곳을 생각하다가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유명한 문경 구랑리역 철로자전거를 타는 체험을 해 보기로 했다. 구랑리역을 출발 다음 역까지 왕복하는여정인데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은 풍경이 나오면잠깐 사진도 찍고 맑은 공기에 머리도 식히기 좋은 시간이었다. 철로자전거를 타다 보면 철로가 마치우리의 삶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길고 곧게 뻗은 철길을 보면 인생이 탄탄대로를 갈 것 같지만 가다가 멈추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하며 때론 위험한 강물을 건너야 하며물속으로 빠질 것 같은 .. 2024. 7. 8. 문경 불정역 폐역 터널 잠시 머물다. 문경 불정역 터널(폐역)기차가 지나지 않는 문경 불정역꽃들이 지천으로 피고나무도 키만큼 자랐다.살짝 드러낸 녹슨 철로만이한때 사람의 사연을 붙들고나도 철로 위에 추억 하나떨구고 간다. 시간이 흘러가을이 지나 낙엽이 떨어지고눈에 덮일 불정역기차는 지나지 않지만시간만은 철로를 달리고 있다. by J.J. 시작노트 : 문경 불정역은 현재 폐역이다. 그리고 근처 불정역 터널도 잠시 머문 사람들의 추억만이 쌓이고 있다. 2024. 7. 7. 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큰 키에 얼굴도 연분홍멋진 숙녀들마치 퍼레이드를 하듯줄지어 서서파란 세상 속존재감을 뽐내며활짝 피었습니다.내 마음도 활짝 피었습니다. by J.J. 시작노트 : 어쩌면 이렇게 예쁜 백합꽃을 보는 것도 행운입니다. 2024.06.23 - [자작시] - 수레국화가 만발해 있다. 수레국화가 만발해 있다.수레국화온 밭을 보라색으로물들이는 수레국화.가던 길을 멈추고가까이 가 보니, 갈색 보리와 어울려더 푸르게 빛난다. 작고 여린 수레국화솔바람에 흔들리며 보는 이의 마음도 흔들며emoaesthetics.tistory.com 2024. 7. 6. 서울 삼성동 봉은사 연꽃축제 기도 삼성동 봉은사는 도심 한가운데 있어 잠시나마 마음 공부하러 들리면 좋다. 예전에 아들 고등학교 때 같이 들러 소원을 빌기도 했다. 본인이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만 그래도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데는 이곳 만한 곳은 없다.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신에게 의지하지만 그런 불완전한 존재를 극복하고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노력들은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다. 그것이 크던 작던 말이다. 삼성동 봉은사에서 좋은 대학에 잘 보내 주시고 건강을 주십사 기도를 했는데 아들은 스스로 도전해 가며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도 마치고 다시 목표한 인생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자식이라 그런다지만 정말 이쁘다. 그때도 연꽃이 필 무렵이었을 거다.멀리 떨어져 외롭게 유학하.. 2024. 7. 5. 서울 매봉산 팔각정에서 본 롯데타워 한강 아름답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구름이 걷히며 햇살이 내려온다. 늦은 오후지만오랜만에 매봉산에서 서울 풍경을보고 싶어 발길이 옮겨진다. 가는 길에는 운동하기 좋은 시설도 있고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휴식공간도 있다.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매봉산 뿐 아니라 성수동 서울숲과 남산까지연결된 산책길이 데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매봉산은 그리 높지 않아 운동삼아 오르면 좋고 무엇보다 매봉산 꼭대기 팔각정에서 멋진 서울시내와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일출과 일몰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각도에 따라 도시와 한강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매봉산 팔각정에 오르니 한강을 품은 서울시내의 고즈넉한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멀리 보이는 롯데타워는 예전과 다른느낌이다. 일몰 시간이 남아 있지만 구름.. 2024. 7. 4.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산너머 하늘은 흐리고바람이 점점 세차게 분다.곧 큰 비가 올 것 같아사람들은 서둘러 자리를 뜬다.커다란 느티나무는 바람에흔들리고 한 줄로 선 메타세쿼이아도한 곳으로 기울 때굵은 빗방울이 이마에 스치고서둘러 돌아가려는데길가 연못의 연꽃만은목마른 가뭄에 애타게비를 기다리고 있다. by J.J. 시작노트 : 바람이 세차게 부는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도 아름답다. 2024.06.29 - [자작시] - 양평 세미원 연꽃축제 연꽃정원에 가다. 양평 세미원 연꽃축제 연꽃정원에 가다.세미원 연꽃축제(연꽃 정원) 양평 세미원연꽃정원에는커다란 떡잎사이로연꽃이 핀다.꽃을 꼭꼭 숨긴 수줍은 꽃 몽우리,꽃망울 터뜨려고운 자태 뽐내는 연꽃,벌써 꽃잎을 한잎 두잎떨구는 연emoaesth.. 2024. 7. 3. 한강뷰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맛있는 커피 한강뷰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맛있는 커피) 한강뷰가 좋은 리버사이드스타벅스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스타벅스 건너 저 멀리문명과 거리를 두고한강은 흐르는 듯멈춘 듯 정막감이 돈다.버드나무 늘어진 섬들은옹기종기 모여 있고가끔 지나다니는 철새만이시간의 흐름을 알려준다.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이제 장마가 올 것 같은데섬들의 생명들은 장마철 홍수를 아는지 모르는지,그때 가면 또 사는 방법이 있겠지.우리 또한 같은 이치인 걸. by J.J. 시작노트 : 한강뷰가 좋은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 DT점에서 조용한 한강을 보며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셨다. 2024.06.23 - [수필] -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본 서울 경치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본 서울 경치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노들섬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강대교 .. 2024. 7. 2.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산림욕과 힐링을 하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산림욕과 힐링을 하다.)뻘뻘 땀 흘리며 올라오는나를 지켜보고 있었나키 큰 자작나무가하얀 손을 먼저 내민다.여기서 잠시 쉬어 가라고걱정 좀 내려놓으라고바람에 흔들리며내 마음을 쓸어준다.눈물이 왈칵 나와하늘을 보니파란 하늘 하얀 구름하얀 나무 초록 잎왜 인제 왔어일찍 좀 오지.하늘에서 말하는지자작나무가 말하는지. by J.J.시작노트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2024. 7. 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