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삼성동 봉은사는 도심 한가운데 있어
잠시나마 마음 공부하러 들리면 좋다.
예전에 아들 고등학교 때 같이 들러
소원을 빌기도 했다.
본인이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만 그래도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데는 이곳 만한 곳은 없다.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신에게 의지하지만 그런 불완전한
존재를 극복하고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노력들은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답다.
그것이 크던 작던 말이다.
삼성동 봉은사에서 좋은 대학에 잘
보내 주시고 건강을 주십사 기도를
했는데 아들은 스스로 도전해 가며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고, 군대도
마치고 다시 목표한 인생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자식이라 그런다지만 정말 이쁘다.
그때도 연꽃이 필 무렵이었을 거다.
멀리 떨어져 외롭게 유학하는 아들
생각에 가슴 뭉클하지만
여기에 핀 연꽃처럼
무더운 날씨도 이기고
비바람도 이기고
결국 아름답게 필 것임을 안다.
노력하는 인간에 신은 결국 돕는다.
728x90
반응형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물놀이 즐기다. (85) | 2024.07.12 |
---|---|
문경 구랑리역 철로자전거 레일바이크 타다. (96) | 2024.07.08 |
서울 매봉산 팔각정에서 본 롯데타워 한강 아름답다. (94) | 2024.07.04 |
영종도 석산곶 포구에서 (96) | 2024.06.27 |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본 서울 경치 (95) | 2024.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