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64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산너머 하늘은 흐리고바람이 점점 세차게 분다.곧 큰 비가 올 것 같아사람들은 서둘러 자리를 뜬다.커다란 느티나무는 바람에흔들리고 한 줄로 선 메타세쿼이아도한 곳으로 기울 때굵은 빗방울이 이마에 스치고서둘러 돌아가려는데길가 연못의 연꽃만은목마른 가뭄에 애타게비를 기다리고 있다. by J.J. 시작노트 : 바람이 세차게 부는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도 아름답다. 2024.06.29 - [자작시] - 양평 세미원 연꽃축제 연꽃정원에 가다. 양평 세미원 연꽃축제 연꽃정원에 가다.세미원 연꽃축제(연꽃 정원) 양평 세미원연꽃정원에는커다란 떡잎사이로연꽃이 핀다.꽃을 꼭꼭 숨긴 수줍은 꽃 몽우리,꽃망울 터뜨려고운 자태 뽐내는 연꽃,벌써 꽃잎을 한잎 두잎떨구는 연emoaesth.. 2024. 7. 3. 한강뷰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맛있는 커피 한강뷰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맛있는 커피) 한강뷰가 좋은 리버사이드스타벅스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스타벅스 건너 저 멀리문명과 거리를 두고한강은 흐르는 듯멈춘 듯 정막감이 돈다.버드나무 늘어진 섬들은옹기종기 모여 있고가끔 지나다니는 철새만이시간의 흐름을 알려준다.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이제 장마가 올 것 같은데섬들의 생명들은 장마철 홍수를 아는지 모르는지,그때 가면 또 사는 방법이 있겠지.우리 또한 같은 이치인 걸. by J.J. 시작노트 : 한강뷰가 좋은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 DT점에서 조용한 한강을 보며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셨다. 2024.06.23 - [수필] -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본 서울 경치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본 서울 경치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노들섬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강대교 .. 2024. 7. 2.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산림욕과 힐링을 하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산림욕과 힐링을 하다.)뻘뻘 땀 흘리며 올라오는나를 지켜보고 있었나키 큰 자작나무가하얀 손을 먼저 내민다.여기서 잠시 쉬어 가라고걱정 좀 내려놓으라고바람에 흔들리며내 마음을 쓸어준다.눈물이 왈칵 나와하늘을 보니파란 하늘 하얀 구름하얀 나무 초록 잎왜 인제 왔어일찍 좀 오지.하늘에서 말하는지자작나무가 말하는지. by J.J.시작노트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2024. 7. 1. 양평 세미원 연꽃축제 연꽃정원에 가다. 세미원 연꽃축제(연꽃 정원) 양평 세미원연꽃정원에는커다란 떡잎사이로연꽃이 핀다.꽃을 꼭꼭 숨긴 수줍은 꽃 몽우리,꽃망울 터뜨려고운 자태 뽐내는 연꽃,벌써 꽃잎을 한잎 두잎떨구는 연꽃도 있다.가만히 앉아 보노라면금세 마음을 빼앗긴다.진흙탕 연못여름 무더위 속에서긴 꽃대를 올리고자신을 활짝 드러내는강인하면서도너무나 인간적인 연꽃.나도 너 같은 사람이면너무 좋겠어. by J.J. 시작노트 : 양평 세미원에는 연꽃이 피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금세 연꽃에 마음을 빼앗긴다. 2024.01.27 - [수필]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가끔 거리를 거닐다 보면거대한 은행나무를 만난다.길가의 은행나무도 나이가 많이 먹었지만특히 용문사 은행나무를 만나면왠지 우러러보게 된다.내가 나무를 참 좋아하는 .. 2024. 6. 30. 광화문 책마당 산멍 책멍 광화문 책마당(산멍 책멍)광화문 책마당옹기종기 모여책도 읽고 파란 하늘도 보고경복궁 광화문도 보고멀리 북악산도 보고햇살 피해 그늘막 속에서쉬기도 한다.아이도 어른도책마당에 들어와커다란 지혜의 문을 두드린다. by J.J. 시작노트 : 광화문 책마당에 사람들이 머무르며 책을 보기도 하고 잠시 쉬기도 한다. 2024.05.24 - [자작시] - 청계천 책 읽는 맑은 냇가 서울야외도서관 청계천 책 읽는 맑은 냇가 서울야외도서관청계천 책 읽는 맑은 냇가 맑은 냇가에 앉아책을 읽으면, 주변 소리도 안 들려,주위도 보이지 않아,햇살 따가운지도 모른다. 그러다주위를 둘러보면, 아이 웃음소리 들리고,사람들 바쁘게 지emoaesthetics.tistory.com 2024. 6. 29. 안국 카페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 오설록 티하우스(현대미술관점) 색깔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다지만 오설록 티하우스는색들이 어울려 아름답다. 사람도 각자고유한 색이 있지만 모두 녹색일 수 없고 흰색의 우유빛도한라봉 오렌지빛도어울려야비로소 아름답다.오설록 티하우스 찻잔엔어울림의 미학이녹고 있다. by J.J. 시작노트 : 안국 카페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에서 어울림의 미학을 배우다. 2023.12.20 - [자작시] - 인사동, 오설록 티하우스에서 인사동, 오설록 티하우스에서오설록 티하우스에서 찻잔 속차 향기가그득하다. 한 모금에도그 향기는온몸에 퍼진다.향기를가득 품은사람도 있다.말 한마디에도그 향기는순식간에 퍼져사람들을위로해 준다. by J.J. 시emoaesthetics.tistory.com 2024. 6. 28. 영종도 석산곶 포구에서 영종도 석산곶은 아름다운 인천대교와 드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일출을 만끽할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몰 때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서쪽으로 해가 지면서 비추는 인천대교와 윤슬처럼 빛나는 광활한 갯벌이 일출 못지않다.영종도 석산곶 포구는 규모가 작고 정박한 어선도 많지 않다. 컨테이너 안에는 동네분들이 번갈아 관리를 하시는지 인기척이 있지만 해 질 녘외부에서 찾아온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다. 대신에 썰물이 나간 갯벌에는 작은 생명들만이 제 세상인 듯 꾸물꾸물 움직인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송송 구멍에는 나름 제 집들을 지키고 있다.멀리 인천대교가 일몰에 비치며 신비로움 마저 자아내고 끝도 없이 펼쳐진 갯벌이 오늘의 마지막을 인사하듯 쪽빛을 발한다. 마치 마지막 생명을 불태우는 듯.해는.. 2024. 6. 27. 갈치조림 맛있게 먹으며 갈치조림 맛있게 먹으며한 솥 푸짐한갈치조림.뜨거운 불에 땀 흘려 요리한노고에 감사하며,밤바다에서졸음과 싸우며고기 잡는어부에 감사하며,날마다 날씨에가슴 졸이며자식처럼 키운농부에 감사하며,무엇보다내 앞에 놓인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감사합니다."자, 이제 맛나게 먹읍시다."by J.J. 시작노트 : 어떤 음식도 그 속에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녹아 있다. 우리가 숟가락 젓가락 드는 것은 사실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2024.04.22 - [수필] - 좋은 사람들과 생일 한상 좋은 사람들과 생일 한상세상에 태어났음이 가장큰 축복입니다.태어나 세상을 사는데즐겁기도 힘들기도 합니다.그것은 잘 태어나거나못나게 태어나서가 아닙니다.그것은 자신이 그것에가치를 부여하기 때emoaesthetics.tistory.com 2024. 6. 26. 노들섬 한강공원에서 본 서울 경치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노들섬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강대교 중간쯤에 들어갈 수 있으며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좋은 곳이다.노들섬에는 커다란 공연 장소가 있고갤러리와 카페도 있다. 노들섬에는 오래된 버드나무 가지가하늘거리고 플라타너스 나무도 그늘을 만들어 준다. 조그만 노들섬이 좋은 것은 걸어서 한 바퀴 돌면서 360도 전 방위로 서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덥긴 하지만 선선한 저녁때 야경을 감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의도 고층 빌딩과 한강이 잘 어우러지는 조망도 있으며 용산을 오가는 기차가 쉴 새 없이 지날 때면 멋진 풍경이 만들어진다.북쪽 빌딩들 사이엔 남산타워도 빼꼼히 보인다. 동쪽 롯데타워도 얼굴을 내밀고 남쪽 한강 변을 따라 차들이 끊임없이 오간다. .. 2024. 6. 25. 수레국화가 만발해 있다. 수레국화온 밭을 보라색으로물들이는 수레국화.가던 길을 멈추고가까이 가 보니, 갈색 보리와 어울려더 푸르게 빛난다. 작고 여린 수레국화솔바람에 흔들리며 보는 이의 마음도 흔들며 설레게 한다. 지천으로 핀 수레국화는이렇게 행복을 전한다. by J.J. 시작노트 : 길 옆 수레국화가 만발해 있다. 가는 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다. 행복이 이런 건가. 2024. 6. 24. 연천 청산녹수 시원 새콤 초계탕 더울 때 시원하고 새콤한 초계탕이라지만 비가 와도 초계탕이 좋다.날씨가 꾸물꾸물하더니 점심이가까이 오면서 결국 비가 내린다.조금 먼 거리지만 바람도 쐬고 점심도 먹을 겸 연천군 청산면에 있는 청산녹수 초계탕집을 찾았다.오픈시간 전에 벌써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있다.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점점 사람들이 늘어난다. 우리도 서둘러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밖에는 푸른 포도덩굴 아래로 파란 포도가 크고 있고 그 위로 진한 주황색 능소화가 예쁘다. 개울은 최근 가뭄이 계속되어 물이 많이 말라 있지만 건너편 나무들은 울창하게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청산녹수란 말이 잘 어울린다.밑반찬으로 쫄깃한 닭날개 백김치, 메밀 전, 겨자닭무침, 떡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건강식으로 만들었다고 하.. 2024. 6. 23. 여름 먹거리 햇감자와 햇마늘 누이가 고맙게도 여름먹거리햇감자와 햇마늘을 보내주었다.햇감자는 예전엔 주식이라 할 정도로 많이 먹었다. 하지감자라 했던가 감자를 캘 쯤이면 보리도 수확해 감자를 넣어 밥을 하곤했다. 보리고개라는 말도 5월을 잘 넘기면 6월에 햇보리와 햇감자로 배고픔을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어릴 때 배고파서 감자 수확 전에 몰래 파내서 생으로 먹던 기억이난다. 그리고 설사를 하곤 했다.지금이야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햇감자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때 햇감자는 크기도 유난히 커 보였다. 감자를 갈아 전도 부쳐먹고 감자를 썰어 반찬도 해 먹는 아주 귀중한 식재료였다. 농사일로 바빴으니 사실 이렇게 해 먹는 것도 드문 일이었다. 가끔 부모님 몰래 감자를 가져다 친구들과 구.. 2024. 6. 2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