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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불정역 터널
(폐역)
기차가 지나지 않는
문경 불정역
꽃들이 지천으로 피고
나무도 키만큼 자랐다.
살짝 드러낸 녹슨 철로만이
한때 사람의 사연을 붙들고
나도 철로 위에 추억 하나
떨구고 간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지나 낙엽이 떨어지고
눈에 덮일 불정역
기차는 지나지 않지만
시간만은 철로를 달리고 있다.
by J.J.
시작노트 : 문경 불정역은 현재 폐역이다. 그리고 근처 불정역 터널도 잠시 머문 사람들의 추억만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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