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47 경기도 광주 중대물빛공원 산책로 지나는 길에 중대물빛공원에 들러 한 바퀴 걸었다.60년이 넘은 저수지 주변으로 수령이 많은 능수버드나무, 플라타너스,왕벚꽃나무 등 나무들과 저수지 물에 의지해 많은 생명들이 숨 쉬고 있었다.그들도 계절의 순환을 받아들이며가을을 준비하고 있다.경기 광주 중대물빛공원 저수지 기능이 사라졌어도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있는 중대물빛공원. 오랜 기간 자라온 능수버드나무,땅에 닿을 듯 가지를 늘어뜨리고부드러움이 미학을 가르쳐준다. 수변에서 더욱더 하늘 높이 자라는플라타너스 나무에도 오래전 교정의 그리움이 걸려 있고, 감나무의 감도 이제 노란빛으로 갈아입고, 산책로에 떨어지는 노란 낙엽과아직도 피우는 꽃들에서 어김없이 오고 있는 계절의 순환속에 찬란히 빛나고 있다. 꼼짝 않고 먹이 사냥하던 왜가리도소리 없이 자리.. 2024. 9. 8. 강화통통생고기 맛집 백석점 일산 생삼겹살 생꽃목살 맛집 강화통통생고기 백석점 식당에 둘러앉아 모임도 하고 맛난 음식도 먹다 보면 세상 사는 게 별거 없다 생각된다.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행복이며 맛난 음식을 먹는 것도 건강이 허락한 행복이다.강화통통생고기 백석점강화통통 생고기를초벌구이하여 불판에 올리고김이 모락모락 나는계란찜부터 손이 간다.육즙이 잡힌 고기는독특한 소스에 맛을 더하고야채와 쌈을 싸서 먹으니먹는 것이 행복하다.구수한 된장찌개를 곁들여고기를 더 먹고 나면진한 육수에 냉면이 별미인강화통통생고기 백석점무엇보다도 좋은 사람이 모여먹으니 행복하다. by J.J. 시작노트 : 강화통통생고기 집에서 먹는 행복과 사람을 만나는 행복을 동시에 느껴본다. 2024. 9. 7. 안녕 할부지 영화 푸바오 다큐 사람과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가족 같은 사랑 영화 후기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은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인 워싱턴 조약에 따라 만 4세가 되면 원래 서식지로 돌아가야 한다.푸바오를 아기 때부터 돌보아온 쥬키퍼들에게는 자식과 같은 존재이다.푸바오의 순수함과 평화로운 모습으로 인해 사람들도 마음의 위로를 받는다.그래서 이별하는 것이 더 슬프다.안녕, 할부지 만남이 있으면이별이 있다는 걸 안다.그래서이별이 있기까지사랑을 듬뿍듬뿍 준다.이별이 가까이 왔을 때애써 외면하려 하지만흐르는 눈물을감출 순 없다.이별 후엔 마음속에공허함이 밀려온다.그때는 무엇으로도채울 수 없지만시간이 흐를수록점점 현실로 채워진다.하지만 사랑했던 기억만은지워지지 않은 채언제 어디에서 만나도그 기억이 사랑을 되살린다. by J.J. 시작노트 : 안.. 2024. 9. 6. 이종구 낙지세상 매콤명태조림 맛집 마두점 이종구 낙지세상 마두점에 다닌 지는몇 해가 지난 것 같다. 처음에는 지인의 추천으로 갔다가 매콤명태조림 맛에 반해 생각날 때 가끔 들리게 되었다. 낙지세상이라고 하는데 명태조림을 먹기 위해 간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다. 매콤명태조림을 먹기 위해 직접 가기도 하지만 포장도 해서 집에서 먹어도 매콤한 맛에 밥도둑이 따로 없다.멀리 놀러 갈 때도 포장해서 가게 되면밖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다. 직접 식당에서 먹으면 밥에 다양한 반찬과 함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식을 즐기는 단골고객도 많아 늘 붐비는 식당이다. 이날도 약간 지난 시간에 점심을 하게 되었다. 가끔 외식을 하려고 할 때 딱히 결정할 식당이 없다면 이곳으로 가면 후회 없다.몇 년을 보아 왔지만 항상 맛이 변함이 없고 여러 명 모.. 2024. 9. 5.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한강 노을 산책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한강 노을 산책어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려 할 때아름답다고 하지만,난 해가 지고 난 다음여운을 남기는노을이 더 아름답다.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한강에서보는 하늘의 노을은마치 수채화 같다.산책을 하는 사람들,잔디 위에 뛰노는 아이들,기타를 치는 사람들.사람소리, 음악소리에도노을은 말없이어둠을 맞이한다.그래서 더 아름답다.내 삶도 남은 사람들에게노을처럼 여운이 남길. by J.J. 시작노트 :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행주대교를 넘어가는 일몰이 아름답다. 그러나 해가 지고 난 뒤 찾아오는 붉은 노을의 아름다움은 더할 나위 없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커지는 그리움과 같다. 2024.05.01 - [수필] - 고양 행주산성 걷기 좋은 길 고양 행주산성 걷기 좋은.. 2024. 9. 4.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오뎅식당 부대찌개 추억 맛집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오뎅식당의정부 부대찌개원조 오뎅식당.세월이 흘러도변함이 없는 것이음식 맛이라.오래전 학창 시절먹던 맛이 그대로,군대 휴가 나온 아들과먹은 그 맛도 그대로,오늘 가족이 먹는이 맛도 그대로.앞으로도 이 맛은변함없이 이어지겠지.사람도 이와 같으면좋으련만. by J.J. 시작노트 : 학창 시절부터 가끔 찾은 오뎅식당의 부대찌개 맛은 오늘에도 변함이 없는 맛이다. 사람도 자신만의 고유한 맛이 변함없길. 2024. 9. 3. 국립수목원 광릉숲 장수하늘소 특별전시 인공사육 10주년 하늘소 중 장수인 장수하늘소는천연기념물 218호로 현재 광릉 소리봉에는 개체수가 있으나 전국적으로 강원도에서 드물게 발견된다고 한다.국립수목원 산림역사관 특별전시실에서 지금 "한국의 보물, 광릉숲 장수하늘소" 라는 특별전시회를 통해 산림수목원의 장수하늘소 복원을 위한 노력과 중요성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열리고 있다.장수하늘소의 복원은 하늘소 중 가장 큰 하늘소로 군인들 중 장군에 해당하는것처럼 우리나라의 자연환경 속에서이런 크고 멋진 생명이 사는 나라로서 자부심을 일으키는 하나의 동기가 될 수있다는 의미를 가진다.10년간의 노력 끝에 장수하늘소의 복원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하니아름다운 우리 강산에서 멋진 장수하늘.. 2024. 9. 2.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 가을 9월 꽃구경 나들이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가을 9월 꽃구경 나들이) 꽃들이 불러 찾은양주 나리공원제일 먼저 반기는연꽃에겐 눈길만 주고마음이 조급해서발길을 서두르는데눈앞에 펼쳐진 수많은꽃들의 파노라마에 그만 발길을 멈춘다. 천일홍 바다와가우라 눈꽃들. 솜털 같은 팜파스그래스와아직 본색 숨긴 핑크뮬리. 가을 준비 마친 댑싸리와예쁜 얼굴 눈길 끄는 백일홍.어린 시절 교정에 피었던빨강 노랑 칸나."안녕! 꽃들아, 만나서 반가워.""어, 우리도 반가워, ""근데. 너도 꽃이야." by J.J. 시작노트 :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축제 개장기간(2024.9.4~10.20) 천일홍 축제(2024.9.27~9.29) 열린다고 한다. 이곳에서 천일홍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꽃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2024. 9. 1. 서오릉 맛집 주막보리밥 시래기털레기수제비 옛날보리밥 서오릉본점 서오릉 맛집 주막보리밥 서오릉본점가끔 옛날보리밥이먹고 싶을 때우연히 찾은주막보리밥 서오릉본점.꽁보리밥에 가까운옛날보리밥이 나오고,3명이 먹어도 될시래기털레기수제비,신선한 밑반찬에자꾸 손이 간다.예전엔 왜 그러게꽁보리밥이 싫었는지할비 제사상에나구경했던 하얀 쌀밥.지금은 옛날보리밥 먹으러사람들이 줄을 선다.그 사람들 중에나 또한 끼여 있다. by J.J. 시작노트 : 우연히 찾은 주막보리밥 서오릉본점에서 옛날보리밥과 시래기털레기수제비를 먹으며 세월의 변화를 느껴본다. 2024.07.29 - [자작시] - 고양 서오릉 원흥 레이지버거클럽(Lazy Burger Club) 수제버거 맛집에 가다. 고양 서오릉 원흥 레이지버거클럽(Lazy Burger Club) 수제버거 맛집에 가다.원흥 레이지버거클럽(Lazy B.. 2024. 8. 31. 북한산 카페 데이브레이크 브런치 카페 북한산 카페 데이브레이크 브런치 카페 무더운 날씨를 피해서둘러 들어간 곳하얀 건물 데이브레이크브런치 카페얼음 동동 아이스커피와달달한 케이크 한 조각문득 창박을 보니더위에 사람들은 없고넓은 정원에 빈 테이블만 놓여 있는데푸른 나무들과 잔디만이무더위와 싸우고 있다.우리만 시원해서 미안!조금만 견뎌 가을이 올 테니. by J.J. 시작노트 : 더운 날씨에 사람들은 시원한 카페로 들어오지만 밖의 생명들은 힘겹게 더위를 견디고 있는 듯하다. 2024.08.28 - [자작시] - 은평 구파발천 기억가꿈길 걷기 은평 구파발천 기억가꿈길 걷기구파발천 기억가꿈길 걷기북한산에 둘러싸인구파발 아파트 사이로작은 구파발천이조용히 흐르고 있다.생명이 싹트는 구파발천엔수풀이 무성히 자라고물속 비단잉어들과물 위 오리와 왜가리emoa.. 2024. 8. 30. 은평 구파발천 기억가꿈길 걷기 구파발천 기억가꿈길 걷기북한산에 둘러싸인구파발 아파트 사이로작은 구파발천이조용히 흐르고 있다.생명이 싹트는 구파발천엔수풀이 무성히 자라고물속 비단잉어들과물 위 오리와 왜가리도 한가하다.구파발천을 가로지르는작은 다리와 돌다리가 정겹고흐르는 물이 가져다주는생명의 순환잠시 발길을 멈추는데갈대가 말없이 흔들거린다.무언가를 말하는 듯. by J.J. 시작노트 : 은평 구파발천에는 많은 생명들이 물에 의지해 생존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움이 아름답다. 2024.06.13 - [자작시] - 북한산과 어우러진 은평한옥마을 북한산과 어우러진 은평한옥마을북한산과 어우러진 은평한옥마을한옥 지붕의 부드러운 곡선은저 멀리 보이는 북한산의능선으로 이어지고각진 나무 기둥은 거뜬히무거운 지붕도 받아들인다.검은 기와를 얹어놓.. 2024. 8. 29. 북한강 뷰 카페 남양주 대너리스 브런치 카페 북한강 뷰 카페 남양주 대너리스 브런치 카페 아침 안개가 내려앉은잔잔한 북한강 위로수상스키를 끄는 보트가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간다.호수는 이내 물결이 일며고요한 호수를 깨운다.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카페 데너리스.여름 내내 더위를 식혀 주던담쟁이도 갈색 잎이 보이고흐르는 음악 소리마저내 마음을 흔드는데그 무더웠던 여름도 가고가을이 곧 오려나 보다.눈물 날 것 같은 행복도가을처럼 물들어가겠지. by J.J. 시작노트 : 북한강 뷰가 멋진 카페 대너리스에서 무더운 여름이 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2024.08.25 - [자작시] -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산책로 서울근교 나들이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산책로 서울근교 나들이팔당호 주변을 따라 잔잔한 호수와자연스러운 생태공원의 모습에 잠시멈추어도 힐링이 된다. 특히 .. 2024. 8. 2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