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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채안 가마솥 가정식 추어탕 돌솥밥 맛집 넓은 주차장을 지나면 한쪽 건물 안 가마솥에서 추어탕이 끓고 있다.가마솥 추어탕 깊은 맛에 단골 고객들이 많이 오신다.양평 채안 가마솥 가정식 추어탕 돌솥밥 맛집 남한강 흐르는 양평을 배경으로가마솥에서 추어탕이 끓고 있다.가끔 내뿜는 하얀 김에맛을 싣고 사람들을 부르다.나이 지긋한 분들도 오시고단체로 오시는 분들도 계신다.오늘은 솥밥도 햅쌀로 했는지밥맛이 절로 난다.영양 많은 추어탕에가마솥에 푹 우려낸 추어탕에청양고추도 넣고, 부추도 넣고,산초도 조금 넣어 먹으면진한 국물과 어울려먹는 즐거움을 만끽한다.가마솥 추어탕처럼좀 푹 끓여 진국이 되듯,사람도 좀 그랬으면 좋겠다.'넌 참 진국이야' 그렇듯. by J.J.시작노트 : 양평 근처 가마솥 추어탕집에 들러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가마솥에서 끓인.. 2024. 10. 12.
여주 당남리섬 코스모스 서울근교 가을 꽃구경 여주 당남리섬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축제는 끝났어도 코스모스는 더 많이피어 오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해준다여주 당남리섬 코스모스 서울근교 가을꽃구경여주 당남리섬사람들의 축제는 끝나도코스모스 축제는 한창이다.황화코스모스는 열매를 맺는데빨강 분홍 하얀 코스모스는결혼식날 신부 같다.가느다란 줄기가 휘어질 듯핀 코스모스꽃을 보는데 미소 짓지않을 이 누구일까.바람에 하늘거리며여린 꽃이 가슴에 닿는 건깊어가는 가을에갈색 나뭇잎 뒹굴 때황금빛 벼들이논두렁으로 고개를 숙일 때봄처럼 화사한 얼굴로오는 이들에게 행복을 주기때문이지 않을까. by J.J.시작노트 :  여주 당남리섬 축제는 끝났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코스모스가 만개해 있다.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를 보노라면 일상의 행복이 몰려온다.   2024.08.07 -.. 2024. 10. 11.
고양 나인블럭 팜(FARM) 고양점 야외정원 브런치 대형카페 나인블럭 팜(FARM) 고양점에 처음 들렀다.  정문에는 수국이 지고 있고 뒤쪽 넓은 야외정원에는 가을이 오고있다.   사람들은 카페 안에서 즐겁게 커피와 대화를 나누고 생일파티도 하고 있다.고양 나인블럭 팜(FARM) 고양점 야외정원 브런치 대형카페 정문엔 화려했던 여름의 수국이 지고 있고뒷문 야외정원엔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는데쌀쌀해진 오전 사람들은 안으로 안으로 들어온다.한쪽에선 생일파티에한쪽에선 연인끼리 가족끼리시간의 흐름 위에 추억의 다리를 놓고 있다.가을이 깊어지면야외 정원 의자에도가을을 보내는 아쉬운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추억의 낙엽을  하나 둘 쌓아 가겠지.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좋다. by J.J.시작노트 : 나인블럭 팜(FARM) 고양점의 정문 수국도 뒷문 야외.. 2024. 10. 10.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은 1993년 강풍과2004년 폭설로 인하여 일부 가지가 부러졌다.  옛 모습과 같은 수형은 아니지만 여전히 멋스러운 자태는 600년 이상을 이어오고 있다.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하늘로 곧게 뻗은 정이품송,웅장한 나무와 유려한 가지들. 바람과 눈에 부러진 가지와모진 병마를 이겨낸 정이품송. 세월이 흐르며 겉모습은 변하지만심지 굳은 풍채만은 남아 600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조국의 땅에 굳건히 뿌리내려 때론 강직함으로때론 유연함으로 민족의 멋진 자태를 뽐내는정이품송.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태를정이품송이 보여준다. by J.J. 시작노트 :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정이품송이지만 그 자태와 기개만은 보는 이에게 울림을 준다.  2024.10.06 - [자작시] - 보은 속리산 법.. 2024. 10. 9.
고양 행주산성 카페 더츠커피팩토리 팬케이크 커피 맛집 가끔 일상이 무료할 때는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에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정원이 예쁜 행주산성카페 더츠커피팩토리에서 잠시 머무르면 좋을 것 같다.고양 행주산성 카페 더츠커피팩토리 팬케이크 커피 맛집  정원이 예쁜 더츠커피팩토리 카페송골송골 피어나는 국화꽃. 빵 굽는 냄새에 새들도 잠시 쉬는 곳. 나지막한 언덕 중턱에숨었는데도 어떻게 아는지,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한잔의 커피에 일상을 푼다. 가끔 시간을 떠나서 무상무념의 공간에 머물며 스멀스멀 올라오는 생각들을누르고 마음을 텅 비우면 어떨까. 행주산성 카페 더츠커피팩토리에서더츠커피를 마시며 사람들이 말을 안 해도 서로의 감정을 아는 것도참 행복한 것 같다. by J.J. 시작노트 : 일요일 오전 행주산성 카페 더츠커피팩토리를 찾았다.   .. 2024. 10. 8.
보은 속리산 법주사 세조길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찰 걷기 보은 속리산 법주사 주변은 소나무, 잣나무,참나무 등과 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고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걷기 좋은속리산 법주사 세조길이 있다.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하기도 좋다.보은 속리산 법주사 세조길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찰 걷기 보은 속리산 법주사에 들면부처님이 계신다.금동미륵대불님도 계시고팔상전과 대웅보전에도 계시고마애여래 석불님도 계신다.모든 생명을 사랑하는자비의 부처님 마음.법주사 세조길을 걷노라면소나무, 잣나무, 참나무, 이름 모를나무들에도 불심이 있고무장애 둘레길 새들과저수지 속 물고기에도 있다.지난번 개업 곱창집 앞에아빠를 도와 전단지 나누어 주던어린 소년의 마음속에도 있으며길가에 꺾인 꽃대를불쌍히 여겨 일으켜 세우는아주머니의 마음속에도 있다.내 마음속에도 불심이 있음을왜 자꾸만 잊고 사는지... 2024. 10. 7.
충북 보은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 꼬부랑길 카페 단풍 명소 속리산을 찾은 건 아마도 어릴 적중학교 수학여행 이후 처음이다.다시 찾은 보은 속리산은 옛 추억을기억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흘러갔다.소나무가 우거진 속리산과 대추가 유명한 보은, 이곳에 또 다른 명소 말티재 전망대 꼬부랑길이 있다.충북 보은 말티재 전망대 꼬부랑길 카페차들도 엉금엉금오토바이도 엉금엉금.길이 똑바로 나면얼마나 좋겠나.꼬불꼬불 꼬부랑길이니천천히 갈 수밖에.사람이 태어날 때똑같이 출발해도고속도로처럼 쏜살같이 가는 사람도 있지만 꼬부랑길처럼 천천히 가는 사람도 있다. 시간만 다를 뿐모두 종착지에서 만난다.길 가운데서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by J.J.시작 노트 : 충북 보은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에 가면 꼬불꼬불 꼬부랑길 도로가 인상적이다.  마치 인생을 닮은 것처럼 조급함마저 사라진다. 2024. 10. 6.
강화 꼬막한상 꼬막비빔밥 강화도 맛집 강화 초지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꼬막한상 맛집이 있다.  넓은 주차장과 2층 카페를 겸하고 있으며, 점심때가 다소 늦었는데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온다. 강화 꼬막한상 꼬막비빔밥 강화도 맛집 파란 가을 하늘과 바람에울타리 감이 익어간다.가을이라 꼬막도살이 올랐나 보다.주문한 꼬막한상써빙은 로봇이 한다.푸짐한 꼬막을 얹어밥을 비벼 먹노라면내 몸도 가을 살이찌는 모양이다.햇살 좋은 가을날에내 마음도 살이 찌면 좋겠다.by J.J.시작노트 : 강화 꼬막한상 꼬막비빔밥은 푸짐한 꼬막으로 찾는 이의 몸과 마음도 가을처럼 풍요롭게 느껴지게 한다.  2024.08.11 - [자작시] - 강화도 초지진 문화 유적지 강화도 초지진 문화 유적지근대화 시기에 밀려오던 외래 문명에 대항했던 상징적인곳인 강화도 초지진.외국 문.. 2024. 10. 5.
강화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칠면초 군락지 아름다운 명소 산책로 지난번 강화 석모도 보문사를 갔을 때주변에 볼만한 곳을 둘러보지 않았는데알고 보니 보문사 근처에 칠면초 군락지가있었다.  자줏빛 붉은 칠면초 군락지는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강화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칠면초 군락지 산책로 썰물에 드러난 갯벌이붉은 바다로 변한다.바람에 흔들리는 칠면초,자줏빛 붉은 칠면초는끝도 없이 붉은 물결을일으키며저 멀리 등대와 산들도붉게 물들일 것 같다.하나 둘 별들이 모여아름다운 우주를 이루듯하나 둘 칠면초 모여붉은 갯벌이 되듯하나 둘 모인 고운 마음이야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by J.J.시작노트 :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칠면초 군락지)은 광활한 갯벌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여린 칠면초이지만 하나 둘 모이다 보면 갯벌을 뒤덮는 아름다운 물결이 된다.   2024.05.13 - [수필.. 2024. 10. 4.
고양 가을꽃축제 일산호수공원 가을꽃구경 2024 2024 고양가을꽃축제 일산호수공원은 초대받지 않아도 가면 된다.가을꽃 국화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꽃은 언제나 마음을 정화시키고 활력을 주고 있으며 꽃으로부터 교훈도 얻게 된다.2024 고양가을꽃축제 일산호수공원 가을꽃구경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이바람에 흔들린다.벌들도 나비들도꽃과 향기에 이리저리 날고다시 못 올 시간과활짝 핀 꽃을 간직하려고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사진을 찍는다.한가운데 노란 국화가탐스럽게 피어 있고핑크뮬리는 바람에쓰러질 듯 출렁거린다.댑싸리도 중간에 끼여물들어 가고플라워마켓엔꽃 파는 사람꽃 사는 사람.호수공원의 분수는힘차게 솟구치는데가만히 앉아 꽃에게말을 걸려고 하니국화가 먼저 말을 한다."좀 비켜주면 좋겠는데,나 지금 햇살이 필요하거든." by J.J.시작노.. 2024. 10. 3.
조커 폴리 아 되 후기 리뷰 풀리지 않는 숙제를 받은 영화 영화 조커가 던진 선과 악의 이중성어떤 심판을 할 수 있겠는가?뮤지컬 영화 치고는 무거운 주제를다루고 있는 영화 '조커 : 폴이 아 되'영화를 보는 내내 풀리지 않는 숙제를받은 느낌이다.한 인간이 조커와 아서로서 내면의갈등을 통해 보통의 인간으로 해석을확대하고 있다.  인간 내면의 선과 악,그것을 어떤 기준을 단죄할 것인가.작품의 배경은 고담이라는 도시로설정되어 있는데 고담은 종교적인의미에서는 타락한 도시로 해석되기도하며 심판을 받을 도시이며 영화의결말 부분에 재판소 자체가 폭발하며마치 신의 심판처럼 묘사된다.그런 고담 도시가 어쩌면 우리가 사는도시일지도 모른다.주인공 아서는 숙명적으로 만난 린에게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사랑을 통해 조커라는 벽을 넘어 새로운 삶을 꿈꾼다. 하지만 린이 원하는 것은 아.. 2024. 10. 2.
내가찜한닭 숭실대점 내찜닭 안동찜닭 맛집 다소 먼 거리를 갔다 오느라 점심 때가 지났다.  보통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별점도 좋고 브레이크타임도 없는 찜닭전문점 내가찜한닭 숭실대점을 찾았다.내가찜한닭 숭실대점 내찜닭 안동찜닭 맛집학창 시절이었으면친구들과 장난치며먹었을 찜닭인데이제 가족과 함께숭실대 앞 한 식당에서식사를 한다.젊은 시절이었으면왁자지껄 술도 마시고아무 생각 없을 텐데지금은 식사를 겸해조용히 찜닭을 먹으며여러 생각들을 한다.대학가를 오면청춘에 대한 그리움과아쉬움이 떠오르지만돌이켜보면 그 시절을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간직하는 편이 더 좋겠다. 내가찜한닭처럼내가 찜한 인생이니까. by J.J.시작노트 : 내가찜한닭 숭실대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과 사람 사는 모습들을 생각해 본다.  항상 현재에 감사하는 삶이..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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