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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알바트로스 하면
골프에서의 알바트로스를 생각한다.
골프에서 알바트로스는 아주 어렵다.
네 번을 쳐서 홀에 넣는 파 4홀에서
티샷 한 번으로 그린의 홀에 들어가야 한다.
파(0)-버디(-1)-이 글(-2)-알바트로스(-3)
순서니 타수를 무려 3타나 줄이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그만큼 엄청 예외적인 경우라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된다.
사실 알바트로스는 바닷새이다.
신천옹, Albatross라 부른다.
이 새의 수명은 평균 40~50살이고
많게는 80살까지 산다고 한다.
이 새는 한번 짝을 찾으면
평생을 같이 한다고 한다.
더 멀리 더 오래 나는 새로 알려져 있다.
바람층을 타고 오르내리며
날개를 퍼덕거리지 않는 활공을 하면서
하루 800km 이상 날며 활공만으로도
6일을 비행한다고 한다.
이 새의 이름을 학창 시절부터
많이 들었다.
학교의 상징물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이 알바트로스가 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우리네 삶과 많이 닮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좀 더 지혜롭게 살아가며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더 멀리 더 오래 나는
알바트로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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