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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약 1시간 정도 가면
사사프라스 마을에 다다르고 그곳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는데 여느 마을과
같은 풍경이지만 주변 숲과 어울려
풍경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근처에 단데농 국립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많은 야생 앵무새에 먹이를
직접 줄 수 있지만 앵무새가 보기와
다르게 물으면 무척 아프고 다칠 수 있다.
그보다도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립공원 내 퍼핑 빌리에서
타는 증기기관차 경험일 것이다.
이곳 근무하는 사람들은 모두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고, 대체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다.
원래 호주 멜버른은 골드러시의 중심지
였으며 그런 영향으로 과거에는 기차를
이용한 자원 수송이 이루어졌는데 산업이
점차 쇠퇴되면서 기차를 운영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 지역민들이 힘을 합쳐 일부
구간을 복구하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곳이 100년 전
증기기관차로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델이 된 곳이기도 하다.
기차는 과거 그대로의 형태를 살렸고
개방되어 있어서 자연림이 울창한 숲을
왕복하며 신선한 공기와 동화 속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느낄 것이다.
이 코스는 대부분의 관광객 코스이지만
당시 한국인 관광객은 별로 보지 못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 자유여행코스로
추천드린다. 아이들이 '토마스와 친구들'
상상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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