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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싱가포르 교육과정

by 미공대아빠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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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싱가포르로 조기 유학을 

보내려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싱가포르 교육에 대한 이점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한데 비싼 물가와 

유학 비용은 많은 부담을 준다.  

싱가포르 로컬 학교(공립)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중국어를 쓰고 

읽을 줄 알아야 받아 준다.   

예전에는 중국어를 못해도 받아 

주었는데 지금은 외국인이 입학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은 국제 학교나 사립학교를 

보내기도 하는데 한국 유학생들은 보통 

미국이나 캐나다 국제 학교를 선호한다.  

그곳에 오래 정착한 교민들의 자녀들은 

로컬 학교를 거쳐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난양공대(NUT), 싱가포르 경영대(SMU) 

등 세계적인 수준의 학교로 진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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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교육 체계는 좀 독특한 면이 

있다.  유치원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쳐 

공부할 학생만 걸러내는 제도를 운용

하고 있다.  

소위 레벨테스트를 통해 아이가 

공부에 소질이 있는지 아니면 직업을

빨리 가지는 것이 좋은지를 판단하고 

초등, 중등, 고등에서 레벨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길을 사전에 정하게 

만든다.  

중등 4년 후 O Level을 통해서 

주니어 칼리지(2년, 대학 목표)이나 

직업훈련원/폴리테크닉(3년, 직업목표) 

등으로 갈라지고, 이후 A Level(한국의 

수능)를 통해 4년제 대학에 진학한다.   

A Level 점수를 가지고 영국이나 미국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보면 IB 나 AP, 

SAT처럼 인정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과정으로 나라를 이끌 핵심 

인재는 70%-> 50%-> 30% 등으로 

걸러지며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직원훈련 등에서 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게 된다.  또한 선발된 인재는

철저한 대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가적 자원으로 활용되도록 뒷받침해 

준다.   엘리트 층 대부분은 영어는 

물론이고, 중국어 포함 1~2개 이상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직업을 먼저 가졌다고

해서 불만은 크게 없는 듯하다.   

취업할 길이 많고 평범하게 살

만큼의 국가적 지원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심지어 국가에서 재정 흑자가

발생하는 연도에는 국민들에게

오히려 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4년제 대학교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실무에 필요한 레터를

써보라고 하면 거의 수정이

불필요할 정도로 잘 쓴다. 

그러나, 이러한 싱가포르 교육 체재도

다양성과 개성 중심의 교육으로 점차 

변화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할

것이라 생각된다. 

좁은 나라에서 그 환경에 맞는 교육 

방식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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