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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최참판댁 조선시대 사대부 고택 사대부 고택을 방문하는 것이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충북 영동 최참판댁은 지나는 길에 들릴 수 있고 특별히 방문에 제한을 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들러 예전 사대부 집의 형태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편안한 대지 위 최참판댁 고택은 화려하지 않지만 넓고 예쁜 정원과 처마의 곡선은 전통적인 한옥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마루에 앉아 잠시 쉬다 가는 느낌을 준다.마당 한 곳에 자리 잡은 오래된 모과나무는 집안사람이 없어도 주렁주렁 모과가 많이 열려있고 안채의 뒤쪽으로 가면 탱자나무가 울타리를 치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오래된 향나무와 단풍나무도 옛이야기를들려줄 듯하다.오래도록 그 자리에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오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영동 최참판댁 한옥에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2024. 7. 31.
고양 서오릉 원흥 레이지버거클럽(Lazy Burger Club) 수제버거 맛집에 가다. 원흥 레이지버거클럽(Lazy Burger Club) 수제버거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인원흥 레이지버거클럽,광활한 대로 옆 주유소처럼이국적 풍경의 수제버거집.마치 햄버거 속 패딩 같은하얀색 건물 속 우드 테이블 위촉촉한 패딩 부드러운 빵과깨끗한 어니언링 프렌치프라이.풍경을 보며 도란도란 얘기 속수제버거는 더욱 맛나고시원한 얼음 띄운콜라는 여름을 식힌다."맛있니?""응, 맛있어."레이지버거클럽수제버거 맛집이네.  by J.J. 시작노트 : 자연 속 분위기 원흥 레이지버거클럽, 풍경도 맛도 일품이다. 2024. 7. 30.
양주 송추계곡 서울근교 계곡 물놀이 양주 송추계곡 물놀이비가 그치자더위가 덮쳐 왔다.북한산이 모아 준차가운 물은송추계곡을 따라시원하게 흐르고더위를 피해물가에 앉아 흐르는 물에 발 담그면온몸의 열기는스르르 사라지는데 무더위 속에 매미 소리만 우렁차다.  by J.J. 시작노트 : 송추계곡에 모처럼 물이 많이 흐른다.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이 많고 찬물에 발 담그며 더위를 식힌다. 2024. 7. 29.
충북 영동 옥계폭포(박연폭포) 절경 영동 옥계폭포(박연폭포) 절경 하늘과 구름 사이쏟아지는 옥계폭포.하얀 폭포수하얀 물보라.파란 이끼파란 나무.폭포 소리무지개 소리.속세인가선계인가.사람은 오고 가지만폭포 소리 끝이 없네.  by J.J. 시작노트 : 충북 영동 소원이 이루어지는 옥계폭포(박연폭포)에서 자연의 연주를 듣다. 2024. 7. 28.
영종도 왕산마리나항 요트뷰 키카페 QUAY CAFE 영종도 왕산마리나항 요트뷰 키카페 QUAY CAFE 바다로 나가고 싶은요트 위로갈매기 유유히 날다돋대 위에 내려앉는다.갑자기 나타난이국적 풍경에 취해따뜻한 커피 향도맛도 잊었다.요트항구는 마치삶의 중간 휴식처한참을 쉬었다저 넓은 바다로 나간다.섬들이 비껴 나서 확 트인영종 왕산마리나 앞바다.낙조는 또얼마나 아름다울까. by J.J. 시작노트 : 영종도 왕산마리나항과  QUAY CAFE에서 이국적 풍경을 감상하다. 2024.06.25 - [수필] - 영종도 석산곶 포구에서 영종도 석산곶 포구에서영종도 석산곶은 아름다운 인천대교와 드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일출을 만끽할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몰 때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서쪽으로 해가 지면서 비추는 인천emoaesthetics.tistor.. 2024. 7. 27.
양양 죽도해변 서핑의 명소 양양 죽도해변서핑의 명소, 양양 죽도해변엔파도를 사랑하는사람들이 모여있다.파도의 리듬을 타며즐기는 사람들어찌 보면 이들도예술가와 같다.바람과 파도를 배경으로멋진 유영을 펼치는 이들이들도 즐겁고보는 이도 즐겁다.마치 청중을 즐겁게 하는영화처럼.  by J.J.시작노트 : 바람과 파도의 자연 속에서 마치 영화와 같은 연극을 펼치는 써퍼들은 예술가와 같다. 2024.07.14 - [자작시]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해안 산책로 걷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해안 산책로 걷다.정동심곡 바다부채길(해안 산책로) 수백만 년 숨결이 숨은꼬불 꼬불 바다부채길.파도는 끝없이 밀려와바위에 부딪쳐부서지고 다듬어져 맨질 맨질 몽돌이 된다.파도가 밀어준 바람에절emoaesthetics.tistory.com 2024. 7. 26.
고양 삼송 경복궁 삼계탕 들깨삼계탕 여름 보양식 이열치열이다 했던가 더우면 더운 것으로 이기는 조상들의 지혜는 지금까지도 유효한 것 같다.삼송 경복궁 들깨삼계탕은 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진한 국물에 쫄깃한 닭고기가 좋아 주변에서많이 찾는 맛집이다.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고 더위에 지친 터라 경복궁 삼계탕이 생각나 들렀는데 초복과 중복이 있는 시기라 손님들도 많았다. 요즘은 건강을 많이 챙기는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았다. 국물이 진한 들깨삼계탕을 먹고있노라면 무더운 여름을 나는 한 가지방법이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음식은 몸과 마음이 받아들여야보약이 되지 않겠는가.식후에는 멀지 않은 곳에 원당종마목장이나 바로 옆에 있는 서삼릉에 들러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걷다 보면 운동도 된다.서울인근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자연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든다. 2.. 2024. 7. 25.
여름에 피는 꽃 봉숭아꽃 물들이기 여름에 피는 꽃 봉숭아꽃(봉숭아꽃 물들이기)빨간 봉숭아꽃 옆연분홍 봉숭아꽃지천이 진분홍 속한 두 개 연분홍누굴 따서손톱 물들이나연본홍 손톱도진분홍 손톱도올해는 사랑이오려나보다.  by J.J. 시작노트 : 예전에 봉숭아꽃으로 손톱에 물을 많이 들였다.  첫눈 오기까지 물들어 있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2024.07.15 - [자작시] - 배롱나무 꽃 백일홍 활짝 핀 길가 배롱나무 꽃 백일홍 활짝 핀 길가배롱나무 꽃 백일홍 길가에 활짝 핀 배롱나무 꽃 백일홍 너무 예뻐 가던 길 멈춘다.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몸매에 가지가지마다연분홍꽃 피우고 누구도 건들 수 없는아프로디테처럼 가emoaesthetics.tistory.com 2024. 7. 24.
여름철 대표 간식 찰옥수수 여름철 대표 간식 찰옥수수 잘 여문 옥수수한 솥 삶아윤기 흐르는 옥수수알알알이 입속에털어 넣고톡톡 터지는옥수수알에문득 옛날 생각떠올라하늘 한번처다 보니구름만이 말없이흐릅니다.  by J.J.  시작노트 : 가끔 찰옥수수를 삶아 먹을 때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이 생각날 때가 있다. 2024.06.21 - [수필] - 여름 먹거리 햇감자와 햇마늘 여름 먹거리 햇감자와 햇마늘누이가 고맙게도 여름먹거리햇감자와 햇마늘을 보내주었다.햇감자는 예전엔 주식이라 할 정도로 많이 먹었다.  하지감자라 했던가 감자를 캘 쯤이면 보리도 수확해 감자를 넣어 밥을 하emoaesthetics.tistory.com 2024. 7. 23.
문경 진남교반 뷰 카페 그로체 카페 가다. 문경 진남교반 뷰 카페 (그로체 카페)강 건너 절벽이병풍을 치고흐르는 강물이분위기를 돋운다.절벽에 매달려곡예하는 나무들과강물과 이별하듯풀들은 흐느끼고물새도 제비도 무대에 오르는데진남교반 연극은그칠 줄 모르고커피 향은 더욱 진하다.  by J.J. 시작노트 : 문경의 제1 경이라는 진남교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자연의 연극을 감상하다. 2024.07.07 - [수필] - 문경 구랑리역 철로자전거 레일바이크 타다. 문경 구랑리역 철로자전거 레일바이크 타다.예전에 문경새재와 근처 사과과수원을 찾았던 이후로 오랜만에 문경을 찾았다.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라 비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씨는 좋아졌다. 그러나 초여름의 날씨치곤 무척 더웠다.emoaesthetics.tistory.com 2024.07.06 - [자작시].. 2024. 7. 22.
영화 위대한 쇼맨 재개봉 실화 감동적 디즈니시네마 영화 영화 위대한 쇼맨은 실화를 바탕으로재개봉한 디즈니 영화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영화에 푹 빠지고 말았다.뮤지컬 영화의 특색답게 영화를 압도하는 리듬과 사운드도 좋지만빠른 스토리 전개를 통해 청중에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에 가슴 뭉클할 때가 많았다.사회적 편견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꾸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바넘을통해 어느새 청중은 바넘에 동조화 되어 있었다.평범하지 않다는 이유로 조롱당하던 스태프들이 스스로 벽을 허물고편견에 대항해 싸우는 모습 또한 감동적이었다.This is me.누구나 특별하다.삶의 가치와 존엄성이작품 전반에 흐르고 있었다. 2024.06.15 - [수필] - 영화 인사이드아웃2 감정과 이성의 조화로운 자아 영화 인사이드아웃2 감정과 이성의 조화로운.. 2024. 7. 21.
종로 조계사 연꽃축제 소원등 종로 조계사 연꽃축제 소원등종로 조계사에연꽃축제가 열렸다.활짝 핀 연꽃도 있고이제 필 준비를 하는연꽃도 있다.지나가는 사람들도발길 멈추고마음을 활짝 열은연꽃에 반해한참을 서 있는다.처음엔 마음을꼭꼭 감추고 있다가어느 순간 주저 없이활짝 보여주는 연꽃그런 연꽃을닮고 싶은 마음에사람들은 소원을 적어연꽃등을 단다.  by J.J. 시작노트 : 종로 조계사 연꽃축제에서 활짝 핀 연꽃은 지나는 사람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해준다. 2024.03.17 - [수필] - 종로 익선동 골목길 나들이 종로 익선동 골목길 나들이종로 3가와 인사동 사이에는익선동 카페와 음식점이올망졸망 모여있다.옛집을 개조해서 카페와식당을 오픈해서 그런지옛스런 멋이 많이 담겨있다. 주말이라 사람들로 가득 찬익선동 골목길에emoaesthetics.. 2024. 7. 20.
양평 육콩이네 연잎밥 정식 맛집 양평 육콩이네 연잎밥 정식두 강물이 만난두물머리와연분홍 연꽃의 천국세미원 옆에는연잎 향을 가득 품은육콩이네 연잎밥이 있다.네모로 곱게 싼 연잎을살포시 열면반질반질 찰밥과자연 속 열매가 가득하고두부와 된장국도 빠질세라제자리를 차지한다.감사히 먹노라면어느새 연잎 향 몸에 가득하다. by J.J.시작노트 : 양평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둘러보고 근처 육콩이네 연잎밥을 먹는 것도 여행의 맛이다. 2024.07.01 - [자작시] -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 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양평 두물머리 (비 오는 날 풍경)산너머 하늘은 흐리고바람이 점점 세차게 분다.곧 큰 비가 올 것 같아사람들은 서둘러 자리를 뜬다.커다란 느티나무는 바람에흔들리고 한 줄로 선 emoaesthetics.tistory.com 2.. 2024. 7. 19.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 창릉천 가까운 다른 지역은 비가 오지 않는데 오늘은 여기에만 집중해서 온다. 하늘이 뚫렸는지 쏟아붓고 있다.한나절인데도 북한산에서 모인 빗물이 창릉천을 타고 금방 물이 불어난다.  누런 흙탕물이 빠르게 흐르는데 물이 꼭 필요하지만 또한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중학교 시절에는 남한강을 건너 학교를 다녔는데 장마기간 비가 많이 오면 강물이 불어 배로 건너갈 수가 없어 며칠간 학교를 못 간 적도 있다.엄청나게 불어난 남한강물에 소가 떠내려가는 것도 본 적 있고 인명피해도 많이 났다.강을 건너 다니는 수영 실력에도 아무도 그 무서운 강물에 뛰어들지 못했다.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불어난 창릉천의 물을 보며 아무리 수영 잘하고 물에 두려움이 없어도 방심하지 말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스치고 간다... 2024. 7. 18.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어린 시절 무더운 여름이면 꾀나 큰  시냇물 웅덩이에 멱을 감으며 더위를 식히곤 했다. 그런데 자기네 집 살구를 따서 가지고 와 물속에 던져 놓고 물놀이하다가 먹는 친구가 있었다.그 친구의 아버지는 트럭을 몰고 다니며 집집마다 고추를 사들여도매를 해서 돈을 좀 벌었다.  그래서 시골 생활 치고는 좀 부유했다.그래서 그런지 친구네 집은 살구나무에 살구가 가지가 찢어지듯 달렸고 마당 단상옆에 자라는 커다란 포도나무가 여름에는 그늘과 가을엔 머리통만 한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렸다.그런데 그 많은 살구도 머리통만 한 포도도 나누어 먹는 일이 없었다.  물장구를 치며 던져 놓은 살구를 물속에 감추고 또 잠수했다가 꺼내고 그러다 주지도 않고서는 혼자서 후딱 먹어버렸다. 중학교를 마치고 시골을 떠나 먼 청주로 유학을..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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