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나물 밥상
미안해도
툭 꺾은
두릅 데치고,
씁쓰름해도
엄두릅
이놈도 데치고,
뒷산에서
방금 뜯어온
취나물도 데치고
버무려서.
한 잔치하려 하니,
불야불야
꾹저구탕
얄밉게
삐집고 앉는다.
by J.J.
시작노트 : 모처럼 봄나물로 된 상차림에 꾹저구탕도 끼어들었다.
728x90
반응형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몰이 아름다운 예단포 (79) | 2024.04.28 |
---|---|
꽃잔디 키우기 (76) | 2024.04.26 |
며느리주머니 금낭화 (65) | 2024.04.24 |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相思花) (59) | 2024.04.21 |
민들레 꽃씨 (67) | 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