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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며느리주머니 금낭화

by 미공대아빠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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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금낭화


대롱대롱
금낭화야.

주렁주렁
꽃들 달고

꽃가지가 
휘어져도

몹시 부는
봄바람도

억척같이
버티 우네.

주렁주렁
구 남매들

엄마 닮은
금낭화야.

 

by J.J.

 


시작노트: 금낭화를 보며 구 남매 키운 엄마가 생각난다.

 

2024.03.30 - [자작시] -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相思花)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相思花)

상사화(相思花)​ ​ 잎과 꽃이 만나야 사랑인가? 잎은 잎대로 꽃은 꽃대로 주어진 길을 갈 뿐. 봄부터 여름내 혼신을 다하고 스러지는 잎, 그 잎의 힘으로 더욱 높이높이 꽃대 올리는 상사화.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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