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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짝사랑

by 미공대아빠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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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슬그머니

마음속 들어와

싹 틔우더니,

어느 순간

온몸으로

가지 뻗어,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욱 아프고

더욱 상처 입어,

눈도

귀도

멀어진다.

절망에

빠진

순간,

그제야,

아무 말 없이

슬그머니

빠져나간다.

by J.J.

시작노트 : 젊은 날의 사랑은 애닯지만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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