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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연천 청산녹수 시원 새콤 초계탕

by 미공대아빠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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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청산녹수 시원 새콤 초계탕"

 

더울 때 시원하고 새콤한 초계탕
이라지만 비가 와도 초계탕이 좋다.

날씨가 꾸물꾸물하더니 점심이
가까이 오면서 결국 비가 내린다.
조금 먼 거리지만 바람도 쐬고 점심도 

먹을 겸 연천군 청산면에 있는 

청산녹수 초계탕집을 찾았다.

오픈시간 전에 벌써 사람들이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있다.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그런지 점점 사람들이

늘어난다.  우리도 서둘러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밖에는 푸른 포도덩굴 아래로 파란 

포도가 크고 있고 그 위로 진한 

주황색 능소화가 예쁘다. 

개울은 최근 가뭄이 계속되어 물이 

많이 말라 있지만 건너편 나무들은 

울창하게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청산녹수란 말이 잘 어울린다.
밑반찬으로 쫄깃한 닭날개 백김치, 

메밀 전, 겨자닭무침, 떡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건강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기분도 

좋고 맛도 좋다.  메인 메뉴인 

초계탕에 몸에 좋은 다양한 채소가

들어 있고 시원한 얼음도 동동 

떠 있다.

기름기 없는 담백한 닭고기와 물김치 

국물이 들어간 시원하고 새콤한 

초계탕은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이 

맛있고 여름 내내 생각이 날 것 같다.


밖에는 비가 점점 세게 오지만 메마른 

개울에 활력을 넣어주고 더위도 

식히고 있다.  청산녹수 초계탕도 

더위에 지친 우리 몸에 활력을 주며 

가족과 함께 좋은 기억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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