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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이태원 콩카페 베트남 커피의 맛을 느끼다.

by 미공대아빠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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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콩카페"

 


콩카페 이태원점은 용산구청 바로 옆에 

있다.  3층 꼬마빌딩을 다 쓰고 있고 

옛스런 풍이 풍기는 곳이다.

베트남 커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들 만큼 예전에 해외에서 

먹은 베트남 커피의 달달함이 그대로 

녹아 있다.

카페를 찾는 분들을 보면 베트남 분들도
많고 젊은 분들도 자리를 차지할 만큼
한번 맛 들이면 다시 찾는 곳으로 

생각된다.

싱가포르에 있을 때 더운 날씨에 점심을 

먹고 나면 달달한 베트남 냉커피를 많이 

찾곤 했다.  그 맛을 우연히 들린 이곳

에서 예전의 맛이 뇌를 자극한다.

사람이 무엇을 오랫동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그것을 일깨워 주는

일들이 생겨난다.  어떤 때는 예전에
맡았던 향기로, 어떤 때는 눈으로 같은
일을 보거나, 어떤 때는 소리로 예전의
기억을 되새기기도 한다.

오늘은 입속에서 맴도는 달달한 커피 

맛이 날 예전의 기억을 소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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