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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물입니다.
나는,
이 개울 저 개울 품은
졸졸졸 강물입니다.
나는,
바위에 부딪치고 아파하는
세찬 강물입니다.
나는,
자갈 돌돌돌 굴리는
평온한 강물입니다.
나는,
흐르는지 멈췄는지
모르는 강물입니다.
당신은,
굽이굽이 흘러온 강물을
따뜻이 안아주는
바다입니다.
By J.J.
시작노트 : 유년시절 남한강에서 즐겨 놀던 기억이 많아 강물은 마치 내 삶과 같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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