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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위키드 관람 후기 리뷰 영화에 녹아 있는 인간의 본성 이야기

by 미공대아빠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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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관람 후기 리뷰 영화에 녹아있는 인간의 본성 이야기

 


영화 "위키드"는 초록색 피부를 가지고
태어난 알파바와 예쁜 백인인 글린다라는
대조되는 두 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한다.

알파바는 마법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초록색 피부로 인해 버림받아

마음의 상처를 받으며 자란다.

그런 알파바가 동물들을 좇아 내려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잘못되고
있으며 결국 오즈의 마법사는 가짜

마법사이고 오즈 사람들은 속고 있음을

깨닫고 홀로 대항에 나선다.

그러나 오즈의 마법사와 교수는 사람들을
가스라이팅시켜 알파바를 사악한

마법사로 만든다. 그러한 와중에 친구로

발전한 글린다도 끝내 알파바를 따라가지

않고 남으며 다음 편에서의 대결을

예고한다.

단순한 두 인물을 통한 전개라고

하기에는 이 영화에는 깊이 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이 곳곳에 스며있다.

피부색에 대한 인간의 편협된 생각,
동물에 대한 지나친 우월감과 잔인함,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되어 있는 모습,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권력욕.

이런 모습들에 결연히 대항하려는
알파바를 보면서 정말 나 자신도 부당한
것을 보면 정말 Say No.라고 할 수

있을까.

 

영화 초반부에 사악함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Wicked, 과연 태어날 때부터

사악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 사회에서 종종 발생하는 살인자가
태어날 때부터 살인하기 위해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악함이란 말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일종의 반어적 표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오만과 편견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지 늘 자신을
뒤돌아 보며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단호하게 저항해야만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
그러나, 늘 머물렀던 생각의 벽을

넘어야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다.


아름다운 튤립의 오즈 영화 배경에도

진정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묻는

역설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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