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울렁다리 잔도길 에스컬레이터 하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울렁다리 잔도길 에스컬레이터 하산"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오픈 시간에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장에 들어서 있고
사람들은 우르르 매표소로 몰려가고
있다.

---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출렁다리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터 하산

마치 산의 여왕에게
왕관과 액세서리를 걸어 놓은 듯

소금산에 스카이타워를 씌우고
데크와 출렁다리를 걸어 놓았다.

오백 개 넘는 계단에
등줄기 땀이 주르르

소금산 출렁다리 위에선
등줄기가 오싹해지고

이백미터 낭떠러지 소금잔도길
식은땀이 흐르다가

바람이 많은 스카이타워
간담이 서늘해진다.

사백미터의 소금산 울렁다리
다시 긴장감 몰려오더니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숨 돌리며 내려온다.

절벽과 어우러진 음악분수
몸과 마음을 풀어 주는데

붉게 물들 깊은 가을엔
소금산 더 아름답겠지.
 
by J.J.

시작노트 :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간현관광지)를 돌아보며 자연은 그대로 아름답지만 인간의 도전 또한 아름답게 느껴진다.  자연에 인간의 기교를 더하면 예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