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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원당 종마 목장
말이 꼭 달려야
멋진 건 아니다.
멈춘 듯 느리게
풀을 뜯는 말들
마치 평화로운
천국에 온 듯,
하얀 민들레 씨가
천천히 날아오르고
가끔 정적을 깨는
산꿩 소리와
노란 금계국을
슬며시 스치는 바람,
풀 냄새조차
은은한 이곳,
도시 가까운 목장엔
사람도 느릿느릿,
by J.J.
시작노트 : 오전 원당 종마 목장은 평화롭고 마음에 위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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