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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이 전해주는 파노라마
밀물이 멀리 떠난
서해의 갯벌,
멀리서 보면
드넓은 벌판인데
가까이 보면 놀라운
생명들의 파노라마.
숭숭 난 구멍에 게들
집수리에 바쁘고
때때로 보이는 망둥어
눈만 껌뻑이고 있다.
혹시나 들킬까 고동
슬그머니 자리를 옮기고
배고픈 왜가리와 갈매기
연신 날아다닌다.
밀물이 오기 전에
제 할 일 바쁜게지.
시간이 멈춘 듯 가는
서해의 갯벌.
by J.J.
시작노트 : 갯벌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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