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새벽 빗소리
투! 두! 둑!
새벽 창문 두드리는 새벽 빗소리
한숨에 내달리는 아버지 발소리,
쿵! 쿠! 궁!
새벽 천둥소리
자식 품은 어머니 심장 소리,
새벽 비에 문득 깨인 기억,
아련히 가슴속을 파고들고.
아픈 자식 업고
어둠 속 내 달렸던 마음이야.
잊힐라 치면 찾아오는 그리움에
새벽 비를 좋아하나 보다.
후 둑! 후 둑!
잦아드는 새벽 빗소리에
아침을 뒤로하고 또 슬며시 간다.
by J.J.
시작노트 : 과거 싱가포르 생활 때 새벽마다 비와 천둥소리로 잠을 깬 적이 많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