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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해변가 갯벌에서

by 미공대아빠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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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갯벌"

 

해변가 갯벌에서 

 

바닷물이 밀려간

해변에는

갯벌이 온몸을

드러낸다.

 

갯벌 속 생명들은

구물구물 밖으로

나와 세상 구경을

하는데

 

하늘 위 갈매기는

고놈들 잡으려

휘휘 날아다니고

 

갯벌 위에

꿈쩍 않던 갈매기도

다리가 아픈지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버린다.

 

 

by J.J.

 

 

시작노트 :  밀물이었던 바다가 순식간에 썰물이 되어 갯벌이 드러났다. 

자연의 순환에 순응하는 생명들이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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