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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날
목마른 대지에,
메마른 나무에
봄비가 오네요.
겨우내 매달린
단풍나무 잎도,
봄비에 쓸려나고
단초로운 가지에
빗방울 매달고
매화 꽃잎도,
산수유 꽃술도
긴 목을 축이며
목마른 대지는,
메마른 나무는
아침 되면 슬며시
실눈 뜨겠지.
그리운 그대
그대도 오려나요,
메마른 내 마음으로.
by J.J.
시작노트 : 봄비, 단비가 온 대지를 적시고 있다. 내 마음에도 촉촉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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