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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
동동동 떠다니는
얼음을 보노라면,
한여름 깊은 산속
얼음골에
시원한 얼음 덩이
캐어내 파아란
이끼로 감싼다.
녹기 전에
산마루도 지나쳐
줄행랑치듯이
달려 내려와
미숫가루 물 위에
동동동 띄운
그 투박한
얼음 추억에
등골이 오싹.
by J.J.
시작노트 : 아이스커피에 떠있는 얼음을 보니 예전 고향 얼음골에서의 추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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