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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센토사섬 해안가에서

by 미공대아빠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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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섬 해안가"

 

센토사섬 해안가에서  

 

싱가포르 센토사
하얀 실 모래.

한 줌 쥐여 
딸아이 손바닥에 올리면,

스르르 소리 없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

움켜쥐면 쥘수록
잡히지 않는 실 모래.

살 익는 태양 아래
애써 쌓은 모래성,

무심한 너울은
모든 걸 휩쓸고 간다.


by J.J.


시작노트 :  싱가포르 센토사 섬 해안가 모래는 정말 부드럽다. 딸아이가 놀고 있다.

 

2023.12.16 - [자작시] - 싱가포르 날씨

 

싱가포르 날씨

싱가포르 날씨 마른하늘에 갑자기 시꺼먼 구름이 몰려오다. 하늘엔 불벼락이 떨어지고, 사람들은 혼비백산 건물 속으로 몸을 숨긴다. 그리고, 아득하던 빗줄기는 어느새 온 세상을 덮친다. by J.J

emoaesthetic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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