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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주황색 감들이 더 예쁘다.
어릴적 고향 집에 커다란 감나무가 있었다.
고향에는 감나무와 산수유가 잘 자랐다.
가을이 되면 긴 막대에 망태기를 달아
홍시를 따 먹기도 하고
땡감을 깍아 곶감을 만들기도 했다.
요즘 수퍼마켓에서 감을 보면
옛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감나무 열매 감이 익어가는 고향 마을
가을빛 고운 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예전 시골집 옆
커다란 감나무는
곶감으로도 주고
새빨간 홍시로도 준다.
늦가을 서리 맞으면
아이스크림 같은 감.
그러다
추운 겨울이 오면
높은 가지에
매달린 감,
배고픈 새들에게
달콤한 간식.
by J.J.
시작노트 : 감나무와 감은 생명들에게 커다란 선물이다. 아낌없이 주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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