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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벚꽃길
화려한 청춘처럼
지나는 사람
사로잡는
능수 벚꽃과
갓난아이처럼
마음 달래주는
연두 잎 버드나무와
저 멀리 산기슭
나도 좀 봐 달라는
분홍빛 진달래를
호수는
그저
아무 말 없이
품고 있다.
by J.J.
시작노트 : 충주호 벚꽃길에서 조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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