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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삼월 마지막 자락
사람도 없는 산속은
두터운 낙엽만이
반갑다고 소란이다.
쭈그려 앉아
가만히 들춰본
낙엽 속엔
봄의 왈츠에 따라
춤을 추는 새싹들.
놀랄까
가만히 덮는데
옆에 있는
이름 모를 꽃이
씽끗 웃네.
by J.J.
시작노트 : 봄, 산속에서도 생명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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