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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둘레길 수변 산책로

by 미공대아빠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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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둘레길 수변 산책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둘레길 수변 산책로

 

가을비가 그쳐도
세찬 바람이 분다.

나무와 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조용하던 호수도
바람에 일렁인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바람에도 사람에도
흔들거린다.

 

마치 사랑과 미움이

교차하듯.

바람이 잦아들면서
호수는 평온해지는데

사람 다니는 출렁다리는
계속 흔들린다.

마치 내 마음처럼.

 

by J.J.


시작노트 : 가을비가 그친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찾았다.  비 그친 후에도 세찬 바람에 모든 것이 출렁거린다.  출렁다리는 바람에도 사람에도 출렁거린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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