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포천 산정호수 카페 얼리빈스 둘레길 산책

by 미공대아빠 2024. 8. 18.
728x90
반응형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포천 산정호수 카페 얼리빈스"
"포천 산정호수 카페 얼리빈스 둘레길 산책"


몇 년 전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서

산책 삼아 들렸던 산정호수를 모처럼

마음먹고 다시 찾았다.

호수는 여전히 푸른 산을 안고 묵묵히

그 자리에 있었다.
궁예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지역이라

둘레길에 궁예의 동상과 글귀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다.

다만 예전에 서 있던 예쁜 빨간

자전거는 보지 못했다.

그래도 산정호수 둘레길과 접한 전망이

좋은 카페 얼리빈스에 들린 것은 위안이

되었다.  전에 이 카페를 보지 못한 게
이상할 정도로 커피 한 잔 마시며
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예쁜 카페였다.



포천 산정호수 카페 얼리빈스 둘레길 산책


카페 얼리빈스에서 본
아름다운 산정호수.

호수가 헤엄치는
물고기도 품고

수백 년 아름들이
소나무도 품고

부지런히 다니는
오리 가족도 품고

저 높고 푸르른
산들도 품고

하늘에 무심히 뜬
흰구름도 품고

내 마음까지도
안아 준다.

 

 

by J.J.

 

  
시작노트 : 오랜만에 들린 산정호수는 그대로다.  주변의 모든 사물을 품어주고 내 마음까지도 품어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