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북한산 설산 뷰 카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베이커리 맛집

미공대아빠 2024. 12.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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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설산 뷰 카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베이커리 맛집


올해가 가기 전에 두 번째 방문인
스타벅스 더 북한산점.

밤사이 눈이 와서 설산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며 아침 7시 오픈시간에
맞추어 뷰가 좋은 자리에 앉았다.
북한산이 어둠이 걷히며 눈이 덮인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지만 이내 짙은

구름과 안개에 가려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북한산 설산 뷰 카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베이커리 맛집


아직 어둠이 머물고 있는
스타벅스 더 북한산점.

커피를 마시며 설경을 보러
통창 앞자리에 앉는다.

동이 트기를 조바심 내는데
여명에 어둠은 자리를 내어주고

밖은 서서히 눈 덮인 설산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모든 나무들과 생명들이
눈 속에 묻힌 북한산 설산.

그러나,
짙은 구름에 좀처럼
산 정상은 보여주지 않고

먹구름이 점점 몰려오더니
눈인지 구름인지 알 수 없다.

뜨거운 커피와 베이커리에
긴장감이 풀리며

창 밖 변화무쌍한 풍경을
가만히 지켜본다.

구름이 산을 가리고
눈이 산을 뒤덮어도

산은 변함없는 산.

괴로움과 두려움이
진리를 가리더라도

진리는 변함없는 진리.

 

by J.J.


시작노트 :  스타벅스 더 북한산점에서 아침 북한산 설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산 전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인생과 같다. (루프탑 테라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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