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충북 영동 가마솥맛갈비 30년 전통 보양갈비탕
미공대아빠
2024. 8.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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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 차 안에서도 복사열이
느껴진다. 이럴 땐 점심이라도
든든하게 먹어야 된다.
영동은 처음 여행하는 곳이라 검색을
통해 향한 곳은 영동 가마솥맛갈비,
30년 전통으로 더위에 원기회복에도
적합한 곳이다.
예전에 오랜 기간 동남아 해외생활을
했는데 거기서 얻은 지혜 중에 하나는
더울수록 뜨거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
이열치열의 사자성어도 있듯이 그곳
사람들은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먹는다.
영동 가마솥맛갈비 메인 메뉴인
보양갈비탕과 냉면을 주문했는데
갈비탕이 정말 작은 가마솥에 끓여서
나오는 게 이색적이다.
원래 큰 가마솥에 요리를 하고 그릇에
담아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는
아기자기한 가마솥 안에 인삼도 넣고
다양한 버섯도 넣은 여름 보양식으로
내놓는다. 시원한 냉면도 곁들여
먹으니 더위에 올라온 열기도 좀
식는 듯하다.
반찬은 셀프지만 친절한 사장님,
반찬도 계란찜도 챙겨 주신다.
영동에서 가볼 만한 곳을 묻자,
옥계폭포와 국악이라고 하신다.
여행지에서 이런 맛도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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